원-달러 환율 1천3백90원대로 급등

09/14(월) 10:31 원-달러 환율이 수급불균형을 예상한 선취매로 1천3백90원대로 급등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4원이 오른 달러당1천3백70원에 첫 거래가 시작된후 급등세를 보이며 오전 10시15분 현재 1천3백93원까지 올라섰다. 시장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외채상환 압박을 겪으며 달러확보에 나선데다 퇴출은행들이 외화자산.부채 차액을 보전하기 위해 수요세력으로 가세하면서 달러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향후 수급불균형을 예상한 선취매 세력이 환율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탄핵위협은 아직까지 달러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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