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포스코등 철강주 강세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25%) 오른 1,723.49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1,720선을 넘으며 출발했다. 이후 전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해 하락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막판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3,530억원 어치 순매수 하면서 16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40억원, 571억원 어치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총 1,8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50%), 의료정밀(2.21%), 운수장비(1.33%), 전기전자(1.27%) 등이 강세였고, 통신업(-1.79%), 보험(1.49%), 기계(-1.28%), 건설업(-1.27%), 유통업(-1.2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1.42%)와 현대차(5.79%)가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포스코(3.22%) 등 철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 밖에 LG전자(2.10%), LG화학(2.04%), LG디스플레이(3.12%), 현대모비스(2.65%) 등이 2%이상 상승했고, 한국전력(-0.68%), 현대중공업(-1.67%), SK텔레콤(-0.86%)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33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71종목이 내렸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