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요를 잡기 위한 대형 마트들의 경쟁이 뜨겁다. 업체들은 재고 소진을 위한 인기 브랜드 특판 행사를 비롯해 랍스터와 와인 등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전점에서 '연말결산 인기 신선특보' 행사를 23일까지 열고 프리미엄급 호주 청정우인 '달링다운'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동안 등심 스테이크(100g)는 3,380원, 불고기(100g)는 890원에 제공한다. 17일부터는 러시아에서 직수입한 북태평양 킹크랩을 8~12개의 다리부위로 구성된 1팩(800g내외)당 1만9,800원에 선보인다. 캐나다산 랍스터도 준비해 19일 하루동안 1마리(500g 내외)를 1만1,500원에 제공한다. 킹크랩과 랍스터에 어울리는 화이트와인 6종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3일까지 전점에서 '유명 브랜드 감사 대축제'를 열고 CJ, 동원F&B, LG생활건강 등 30여 브랜드의 300여개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백설 올리브유(900ml)는 7,140원, 청정원 태양초 고추장(2.8kg)은 9,450원, 피죤 기획상품(3리터*2개)은 7,490원에 각각 선보인다. 홍삼류와 글루코사민 등의 건강식품도 최대 30% 할인판매하고 올리브가든과 보라사각 등 브랜드의 냄비 전품목을 10% 저렴하게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7일까지 수도권 6개 점포에서 '홈플러스 와인장터'를 열고 총 4만여병의 물량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25일까지 '싸다클로스 페스티벌'을 열고 미국에서 직송한 냉동 랍스터를 1마리(500g내외)에 40% 할인된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안심한우 불고기(100g)를 2,980원에 제공하는 신선식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할인전도 열어 MSI의 넷북(MSI-U100)을 최대 70% 저렴한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35개 인기 유아 패션브랜드 제품을 50% 할인판매하고 성인 겨울의류는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