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 등 4개국 순방 국내 기술현황 홍보「해외 CDMA시장을 뚫어라」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중남미에 이어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도 전개된다.
국내 통신서비스 업체와 장비제조업체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된 CDMA 시장개척단(단장 정홍식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16일부터 29일까지 2주일동안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포르 4개국을 순방, 시장개척에 나선다. 시장개척단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통신, SK텔레콤, 신세기통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통신관련 업체가 포함돼 있다.
이번 순방은 지난 8월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3개국에 대한 활동에 이어 아시아지역에도 홍보하여 국내 CDMA 통신업체의 아시아지역 통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장개척단은 마닐라, 자카르타, 멜버른, 싱가포르 현지에서 포럼을 개최, 한국의 CDMA 정책을 비롯해 CDMA 관련 무선통신기술 연구개발 현황과 발전전망, PCS서비스 계획, 시스템 및 단말기 제조현황과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