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신라의 대 문장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고운서예휘호대전’ 대상에 배은옥(43ㆍ여ㆍ포항) 씨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배 씨는 한글부문에 참가해 대상에 올랐으며 최우수상은 한문부문 최두헌(32ㆍ경주), 문인화 김정숙(60ㆍ여ㆍ포항), 서각 박종현(53ㆍ포항) 씨가 각각 차지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서예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은 1차로 전국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선발한 155명이 지난달 11일 경주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16일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주=곽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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