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진투자증권은 동부제강은 지난 94년부터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30만톤 생산규모의 아산 신냉연공장을 완공, 시험가동중에 있으며 10월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가 올해 1조1,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자동차, 가전등 경기호조로 상반기 강판 판매물량이 15% 증가했으며 냉연제품 국제가격도 연초 톤당 320달러에서 350달러까지 상승해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동부실트론등 지분평가이익이 100억원에 달하고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비용감소로 올해 300억원의 경상이익이 기대된다. 동부제강은 자산재평가 및 증자, 5,000억원규모의 오류동 공장매각등으로 부채비율이 지난해 349%에서 270%로 줄어들었으며 연말에는 200%이하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한진증권은 신규공장 완공에 따른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실적 증가폭이 미미하지만 2000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중장기 투자를 추천했다.
서졍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