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왓 립타판롭 공업 장관은 지난 3일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현대의 투자계획을 전달한 데 대해 현대가 타이에 공장을 새로 건설하는 대신 타이의 기존시설을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수왓 장관은 『내가 현대에 타이에의 투자를 요청했지만 현대는 용트라킷공장 같은 우리의 기존 조립시설을 이용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트라킷은 지난 몇년간 포드와 BMW 같은 자동차 메이커들에 독점 판매권을 잃고 저조한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타이 자동차업계는 올해 2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나 100만대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