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아비스타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중국 디샹그룹과의 시너지 창출로 2013년 기대해볼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아비스타의 영업실적은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며 “국내 사업에서는 그 동안 적자를 기록해왔던 에린브리니에의 사업을 중단했고, 기존 3개 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큰 폭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외사업에서도 그동안 부실했던 유럽과 미국의 도매사업 철수를 단행했고, 동시에 중국사업에 집중함으로써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한 아비스타에 대해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비스타는 그동안 국내 패션산업의 업황 침체와 국내 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주식시장에서 장기 소외된 바 있지만 이제는 디샹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중국 사업의 확장으로 주식시장에서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작은 기업이지만 향후 중국에서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돼 기관투자가들도 주식편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며 “올해 하반기 유니섹스 브랜드인 Kai-aakman 런칭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총 4개 브랜드가 추가적으로 투입되고 동시에 매장 확장도 2020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