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가 '연 6% 최저금리'와 같은 광고 문구로 현금서비스 이용을 권장하지만 이러한 금리를 적용 받는 고객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업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최저금리는 6~9%대 수준이었지만 이 같은 금리를 적용 받는 고객은 신한카드의 경우 전체 이용자의 1.16%에 불과했고 현대카드는 1.78%, 삼성카드는 3.30% 등으로 나타났다. 은행계 카드의 경우에도 기업은행 0.03%, 농협 1.44%, 외환은행 1.48%, 수협 1.77%, 우리은행 2.59% 등이며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최저금리가 각각 9.90%와 12.9%로 해당 고객이 아예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