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세…장중 600선 돌파
유동성 장세 본격진입…코스닥 연일급등
주식시장이 기분좋게 한주를 출발하고 있다.
전 주말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마감했던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의 약세와 차익매물 출현으로 다소 조정을 받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급등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보다 7.19 포인트 오른 595.06으로 출발한 주가지수는 이후 600선을 사이에 둔 공방전을 잠깐 벌인 뒤 곧바로 600고지를 넘어섰다. 그러나 현재는 차익·경계매물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이다.
국고채 금리 하락·정부 경기 부양책등 국내 호재가 겹치고 유동성 장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연일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과 은행 등 저평가주들을 중심으로 전자.통신 관련 블루칩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장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인 72.11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연속 3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것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금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큰 폭의 순매수를 보이고 잇는 가운데 매매거래가 중지된 한통엠닷컴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전 종목이 상승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일보다 15.96포인트 상승한 603.83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5.25포인트 상승한 76.61를 기록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조정이 예상되는 국면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때문"이라면서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회귀 등으로 고객예탁금이 급증하고 있어 유동성 장세의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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