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앤에스텍은 전일보다 5.76% 상승한 6,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공정에 사용되는 블랭크마스크를 만드는 에스앤에스텍이 반도체부문의 호황에 따라 실적이 계속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자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랭크마스크는 꾸준한 수요가 있지만 진입장벽은 높아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에 따라 에스앤에스텍이 2003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53%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스앤에스텍이 국내의 유일한 블랭크마스크 업체라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분석됐다.
구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일본 업체들이 국내 블랭크마스크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가격ㆍ환율 등을 고려해 국내 업체인 에스앤에스텍으로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며 "점차 시장 점유율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