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만들어 쓸 수 있는 ‘?덧?앱의 시즌 2 버전이 3일 출시됐다.
SK텔레콤의 ‘??앱 시즌 2’는 데이터를 만들어 쓰는 방법이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기존의 ??앱에선 휴대전화를 돌려 데이터를 만들 수 있었지만, 시즌 2에선 막대가 내려오는 타이밍에 맞춰 휴대전화를 ‘??DJ’, 사방에서 날아오는 단어를 정확한 방향으로 정렬하는 ‘??끼우기’ 등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하루 최대 10회, 100메가바이트(MB)까지 데이터를 만들어 쓸 수 있다.
또 이용자가 학교의 친구들과 기록을 공유하거나 다른 학교와 누적 포인트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 경쟁 요소를 살렸다. 유명 카툰 작가가 그린 캐릭터와 레벨 시스템을 도입해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스티커를 수집하는 등의 재미요소도 더해졌다.
SK텔레콤 측은 “??앱이 데이터 서비스의 핵심 이용자층인 10ㆍ20대 사이에서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면서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며” 고 밝혔다. 실제로 ??앱 출시 후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대한 젊은 층의 선호도는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앱과 자사의 e러닝 플랫폼인 ‘스마트러닝’을 연동해 교육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320만 회를 넘어섰다. ??앱으로 이용자들이 만들어 낸 데이터는 195테라바이트(19만9,680기가바이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