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이 취항 2개월 동안 꾸준한 운항실적을 올려 성공적인 출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0월27일 김포~부산 노선에 첫 취항한 후 두달 동안 평균 50% 이상의 탑승률과 100%의 운항률, 96%의 정시율을 기록했다. 특히 경쟁사와 15% 이상 벌어졌던 점유율은 최근 6%대로 좁혀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연계와 기내 신문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제공이 주효했다”며 “무리한 출혈경쟁보다 안전과 정확성, 쾌적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