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옥매각
현대건설 소유 계동사옥의 처리문제가 '세일 앤드 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 관계자는 22일 "현재 현대상선과 택배, 엘리베이터 등이 계동사옥을 분할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당 계열사가 자금여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그 대안으로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식은 계동사옥을 1,700억원대에 리스업체에 매각한 뒤 일부 계열사가 세를 들고 10년뒤 이를 다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는 그러나 이달말까지 계열사를 상대로 한 분할매각 방안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수종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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