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 경영인대상] 지학사 권병일회장

양질의 교과서 만들어 공교육 선도



‘하이라이트’로 유명한 지학사(www.jihak.co.kr)는 ‘배움에 뜻을 둔 이들에게 길을 밝히는 빛이 되겠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학사는 수준 높은 공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립 이래 꾸준히 교과서를 발행해 왔다. 교과서 발행을 그 어떤 사업보다 최우선으로 생각해 온 지학사는 가르치기 쉽고, 배우기 좋을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교과용 도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지식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교과용 도서를 만들어 공교육의 내실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학사는 특히 지난 1990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독서논술 전문지로 손꼽히는 ‘고교독서평설’을 창간, 17년 동안 꾸준히 독자 곁을 지켜 왔다. 초창기 독자들이 어느새 학부모가 돼 자녀들에게 독서평설 자매지를 읽히고 있을 정도다. 지학사는 고교독서평설을 중학ㆍ초등ㆍ키즈로 확대 발행, 4대 매체로 자리매김했다. 독서평설은 친절하고 안목있는 독서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청소년 월간지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학사는 1965년 설립 이래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 왔다. 양질의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 독서감상문 대회, 미래 문학도 양성을 위한 청소년 대상 마로니에 백일장 대회, 장학사업을 통한 공익사업 등 문화행사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권병일 지학사 회장은 순간의 이익보다는 나라의 교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외길을 걸으며 ‘교육 백년대계’를 몸소 실천한 경영인이다. 권 회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두 번 역임했으며 1992년 출판유공자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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