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각서이행 촉구/공개사과·자율구조조정 등 발표/자동차협

◎삼성 “물의 유감… 사과는 안해”자동차업체들은 「삼성보고서」 파문과 관련, 이번 사태에 대한 삼성의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삼성의 자동차사업 참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단은 9일 상오 협회에서 긴급이사회를 갖고 ▲삼성이 공개사과할 것 ▲삼성은 구조조정을 논할 자격이 없다 ▲시장기능에 의한 업계간 자율조정 ▲삼성의 각서이행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노력 등 5개항의 「우리의 입장」이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이에대해 삼성도 「삼성자동차의 입장」이란 자료에서 『관리소홀로 문제가 확산된데 대해 거듭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사문서를 기업간 문제로 비화시키는데 대해 대응할 필요성이 없다』며 기존입장을 재강조했다.<박원배·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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