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으로 통화하세요

갤럭시노트10.1 블루투스펜 내놔


'S펜으로 음성 통화하세요'

삼성전자의 신개념 모바일 디바이스 '갤럭시 노트 10.1'이 디지털 저작도구인 'S펜'을 이용해 음성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10.1의 액세서리인'블루투스-S펜(사진)'이 이번 주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12mm 굵기의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 10.1에 탑재된 음성 통화 기능을 블루투스를 통해 S펜과 연결한다.

블루투스-S펜에는 마이크와 음성을 수신하는 부분이 내장되어 있으며 전화가 오면 진동을 통해 알려 준다. 연속 통화는 3시간, 대기시간은 130시간 동안 가능하다. 남아 있는 배터리 양은 3단계 LED 색으로 표시해준다. 가격은 12만9,000원.

삼성전자 관계자는 "S펜과 블루투스 헤드셋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라며 "펜 기능을 사용하면서 전화가 오면 바로 통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S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노트 10.1에서 이용할 수 있는 6.5mm, 8mm S펜을 판매 중이다. S펜은 실제 연필로 쓰는 듯한 혁신적인 필기감과 1,024 단계의 필압 감지 등의 기능으로 전문가 수준의 정교한 그림 스케치까지 가능하다. 8mm 제품의 경우 펜 끝에 지우개가 달려 화면에 대고 문지르면 글씨가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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