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출신 연극동호인 동문회 화동연우회가 제8회 정기공연으로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대표작 「깨어진 항아리」를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국내초연한다.「깨어진 항아리」는 낭만주의시대의 특징인 자유에 대한 이상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 그리고 민중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사랑이 작가가 구사하는 농도짙은 방언, 입담등 한 등장인물들의 성격충돌에서 사방으로 튀는 해학으로 승화된 걸작으로 평가된다.
문화비평가 홍성기박사가 번역하고 연우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출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원근(단국대교수)씨가 연출을 맡았다. 신구·이근희·김경룡· 지자혜·진경등이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3시·6시, 일요일 오후5시. (02)766-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