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한국의 석유화학·철강 제품, 모피의류 등 30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하해 달라는 한국 정부 요청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협상과정에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중국은 이날 북경에서 폐막된 5차 한중무역실무회담에서 한국기업의 중국내 유통시장 참여문호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고 8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한국기업 상표도용 등 지적재산권 침해사례에 대한 중국 당국의 철저한 단속과 소송계류중인 사건의 조속한 종결을 요청했고 중국은 지적재산권 침해사례 발생시 관계기관에 신고하면 즉각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