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김모(49)씨와 아내 김모(52)씨가 전신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히 불이 다른 집으로 번지지 않아 더 이상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반지하 집은 모두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 신고자는 경찰에서 ‘바깥에서 인터넷 설치공사를 하고 있는데 큰 목소리가 나더니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 안 현장 감식에서 깨진 부탄가스통 등을 수거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참고로 부부 싸움을 하다가 폭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