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지난 3~ 6일 열린 '2009 라스베이거스 자동차 부품 박람회'에 도내 15개 기업을 참가 시켜 약 2,5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26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샌즈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자동차 박람회에는 해마다 100여개국 12만여명이 참관하며, 2,000여개의 자동차용품 및 튜닝용품 신제품이 출시된다. 도내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기존의 유리부착용 거치대가 전방시야를 가리는 불편함을 개선한 데쉬보드 부착용 네비게이션 거치대를 선보인 ㈜씨피씨는 아이디어 면에서 큰 호평을 받아 전 세계 500여개 대리점을 보유한 미국 자동차 액세서리 판매회사인 '브랙케트론사'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자동차용 각종 필터류를 생산하는 ㈜금창은 50여개 기업과 상담을 통해 68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6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박람회에 참가한 양철호 ㈜내외코리아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북미 바이어와 한곳에 만날 수 있어 시간 및 비용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