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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10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공동 디자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앞으로 카림 라시드와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세종시 1-4생활권, 하반기 분양할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 등에서 협업을 통한 신개념 주거 트렌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길이 230m에 이르는 세종 반도유보라의 스트리트 몰 형태의 단지내 상가를 비롯해 커뮤니티 공간과 공용시설, 1층 현관 로비 등에서 디자인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은 특유의 패턴과 원색의 컬러들을 사용해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의 건축물과도 잘 어울리면서 효용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림 라시드는 필립스탁, 마크 뉴슨 등과 함께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베테랑으로 3,000개가 넘는 작품을 디자인해 레드 닷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펜타 어워드 등 300회 이상의 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파리바게트, 현대카드 블랙, 현대자동차 i40, LG 디오스 냉장고 등 유명 브랜드와 상품 디자인 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