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은 전략이다] STX그룹, 장학생 선발 글로벌 인재 양성 적극

STX 관계자들이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에서 다문화 가정 도서관 '모두'를 개관한 뒤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TX그룹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서 글로벌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분야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한 STX장학재단은 국내외 장학생을 선발해 글로벌 핵심인재로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4명의 국내 장학생과 18명의 해외 유학장학생을 배출했다. 연간 학부생에게는 1,200만원, 대학원생에게는 1,600만원, 해외유학생에게는 5만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STX장학재단은 학생들이 학자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해 장차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TX장학재단은 또 국어학자 고 신기철 교수가 평생을 바쳐 집필한 ‘한국문화 대사전’의 출간을 지원하고, 대한조선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등 학술단체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발전기금 지원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올해에만 서울대,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KAIST,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병원, 창원대 등 8곳에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금액은 총 40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난 2006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한다’를 창립 이념으로 설립된 STX복지재단은 출범 초기부터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나눔의 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의 집 시설은 집 짓기와 집 수리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집 짓기의 경우 지난해 3채를 준공한 데 이어, 최근 마산시에서 4호집 기부식도 가졌다. 집 수리의 경우 수리가 필요하지만 돈이 없어 하지 못하고 있는 집을 직접 찾아가 도배 및 장판 교체, 지붕 수리, 화장실 개ㆍ보수 등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STX복지재단은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공부방 아동 학습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충일 대외협력부문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다양한 만큼 다각화된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다”며 “STX장학재단 및 STX복지재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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