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니와 「국민차 쌍무협상」 실패/WTO에 패널 구성 요청

【동경=외신 종합】 일본은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정책과 관련, 세게무역기구(WTO)에 이달말까지 무역분쟁에 관한 패널을 구성토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사토 신이치 통산성 장관이 18일 밝혔다.사토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측과 그간 국민차 정책에 관한 쌍무협상을 벌여 왔으나 실패로 돌아갔다』며 『이달 30일 열리는 WTO내 분쟁처리기구(DBS) 모임에서 이 문제에 관한 패널 구성을 정식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정부가 한국의 기아자동차로부터 수입, 국민차로 판매중인 티모르에 대해 수입관세와 사치세 등을 부과하지 않는 등 국제 자유무역정책에 어긋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WTO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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