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주초 기아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일은행과 종합금융회사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기아사태의 영향으로 제일은행과 지방종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을 조기에 안정하기 위해 제일은행과 종금사에 대한 지원방안을 종합적으로 발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차관은 종금사 지원방안과 관련, 『22일 종금사사장들이 모여 정부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요청해 오면 이를 토대로 원화자금 및 외화자금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차관은 제일은행 지원방안과 관련, 『한국은행이 제일은행에 대한 한은특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성업공사를 통한 지원방안 등을 일괄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