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13일 코스피지수가 바닥권에 근접해 있다고 진단하고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3∼12개월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UBS는 이날 한국증시 전략 보고서에서 "기술적 지표들은 코스피지수가 바닥권에근접했음을 암시하고 있다"며 "추세적인 강세 전환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이런 전망의 근거로 전분기대비 악화될 것으로 보이는 2.4분기 실적과,최근의 하향 조정되고 있는 한국증시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등을 꼽았다.
그러나 UBS는 "하반기와 내년에는 두자릿수의 분기별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데다,주식형 펀드 관련 자금 흐름이 여전히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장기 투자자들은 주가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UBS는 현대백화점[069960], 기업은행[024110]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GS홈쇼핑[028150]을 제외하는 한편 삼성전자[005930]의 비중은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