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차량 점검단 발족

환경부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더욱 독려하고 저감장치 부착 차량에 대한 사후 관리를 담당할 점검단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지난 1년6개월간 차량 6만여대에 저감장치를 부착했고 올해 중 12만대에 저감장치를 단다는 목표 아래 장치 제작사 등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가 검토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서울시 등 인력 101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버스 등 차량 정류장, 화물차 차고지 등에서 저감장치 부착 차량을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 후 매연 농도를 측정하거나 온도ㆍ압력 등을 분석하는 등 성능 유지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또한 저감장치의 정상화가 곤란하거나 부적절하게 부착된 경우 장치 제작사에 즉각 회수 또는 교체하도록 시정조치를 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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