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규하 前대통령 40년 보좌 정동열 前의전수석 별세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을 40여년간 측근에서 보좌했던 정동열 전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이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60년대 중반 주 말레이시아 대사로 있을 때 최 전 대통령에게 발탁됐던 정 전 비서관은 최 전 대통령 밑에서 외무장관 비서관,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대통령 의전수석을 역임했다. 최 전 대통령이 하야한 후엔 모든 공직에서 사임한 뒤 최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 별세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유족은 부인 송록규(73)씨와 딸 유진(36)씨. 빈소는 서울대 병원 발인은 3일 오전 7시 (02)207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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