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여평 규모로 조성된 경기도 용인의 구성 택지개발 지구내 아파트 분양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호반건설산업은 다음달 초 구성 택지개발 지구에서는 처음으로 42ㆍ47ㆍ55평형으로 구성된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308가구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호반 베르디움은 전 세대가 남향인 데다 5베이ㆍ3면 발코니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인근 88컨트리클럽을 조망권으로 확보했다. 42평 A타입의 경우 18평, 55평은 20평의 서비스 발코니가 제공돼 확장시 면적이 크게 늘어난다.
삼성 에버랜드 조경팀이 전체 단지의 37%를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당 분양가는 1,000만~1,100만원선이며 오는 2008년초 입주 예정이다. 입주 시점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다음달 4일 미금역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창보종합건설이 법무연수원 인근에 38ㆍ52평형 각 120가구씩을 분양한다. 내년 초에는 대한주택공사가 30~34평형 988가구를 공공분양한 뒤 80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시 구성읍 청덕리 일대에 조성되는 구성 택지개발 지구에는 총 5,000가구가 들어선다. 남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백지구와 맞닿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신갈, 북쪽으로 죽전 지구가 위치해 있다.
경부ㆍ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JC와 가깝고 동백~죽전~분당을 잇는 도로가 올 연말 개통된다. 수도권 지하철 분당 연장선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