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美서 98만원짜리 루비 칵테일 인기

미 시카고 지역의 한 바에서 한잔 가격이 950달러(약 98만원)인 ‘루비’ 칵테일이 팔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시카고 웨스트 루프의 ‘리저브’라는 바에서 ‘레드 루비’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이 칵테일에는 1캐럿의 ‘A등급’ 루비를 넣은 상태에서 그레이 구스 보드카와 코냑, 힙노틱으로 불리는 보드카, 석류, 오렌지 주스, 고급 샴페인인 돔 페리뇽을 섞어 만든다. 칵테일을 마신 뒤 루비는 고객이 가져갈 수 있다. 리저브의 피트 거니 지배인은 “수주전 이 ‘레드 루비’ 칵테일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3명의 남성이 여자친구나 아내를 위해 이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투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주류 컨설턴트이자 관련 저서 저자인 로버트 플로트킨은 “이 ‘레드 루비’ 칵테일에서 보석을 제외한 가격이 최소한 125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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