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능청연기도 합격점을 받았다.
주원은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국정원 직원 ‘한길로’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아
이 같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7급 공무원 시청자게시판에는 연일 ‘주원의 재발견’이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6일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주원을 보면 힐링되는 느낌’. ‘주원, 매력학과 전공하셨나’’흠 잡을 수 없는 주원의 연기’ 등 주원을 칭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주원의 매력이 방출된 것은 특히 어제 방송이었다. 길로(주원 분)는 서원(최강희 분)앞에서 화장품을 모두 사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카드를 내밀었지만‘2,450만원’이라는 거금을 듣고 카드 든 손을 벌벌 떨며 구매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3D 영화에 몰입되어 허공에 손을 뻗는 서원의 손을 낚아채 잡는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주원은 그 동안 주로 진중한 캐릭터를 맡았다. 2010년 방영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악역 구마준을 시작으로 2011년 ‘오작교 형제들’의 황태희까지 모두 진지했다.특히 2012년 끝난‘각시탈’에서 주원은 독립투사 각시탈 연기로 시청자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
주원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7급 공무원은 현재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6
일 방송된 5회는 전국기준 16%(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지난 방송보다
0.8%P 상승했다.
한편, 오늘 방송되는 6회부터 주원과 최강희의 속고 속이는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