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독대학 총장들 대구 계명대에 모인다

아시아지역 기독대학 총장들이 대구 계명대학교에 모여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계명대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기독대학 연합인 ‘ACUCA(Association of Christian Universities and Colleges in Asia) 국제회의 및 제18회 총회’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회의는 ‘아시아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일본ㆍ홍콩ㆍ대만ㆍ인도네시아 등 7개국 40여개 회원대학의 총장과 학장, 대표단 등 약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1일 ACUCA 상임이사회에 이어 3일 동안 개막식, 기조연설, 분과별 토론, 그룹토론 결과 발표, 총회 및 폐막식 등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타이완 창중대학의 황포호 부총장이 ‘아시아의 환경위기와 고등교육에 대한 그의 도전’이란 주제로, 인도네시아 소에기자프란타 천주교대학의 위디아나르코 총장이 ‘지속 발전가능한 아시아를 위한 고등교육기관’이란 주제로 각각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ACUCA는 아시아 지역 기독대학들이 국제화시대에 기독대학의 사명을 다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1976년에 설립해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으로는 계명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10개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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