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근로시간면제委 참가"

오는 4월까지 노조 전임자의 유급근로시간(타임오프) 상한선을 정할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 민주노총이 전격 참여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근면위의 노동계 추천 인사 5명 가운데 한노총이 3명, 민노총이 2명을 차지하게 된다. 민노총은 3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됐던 근면위 참가와 관련해 투쟁ㆍ교섭 병행 방침에 따라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노총의 한 관계자는 “(근면위 참가 여부와 관련해) 중집에서 논의한 끝에 근면위에 참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민노총 추천 인사는 강승철 사무총장과 산별 대표자 중 1명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근면위는 민노총의 불참 속에 지난달 26일 구성돼 첫 회의에 들어갔으며 민노총은 이날까지 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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