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에 선제공격 유지"
부시 대통령후보 수락연설
조지 W 부시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뉴욕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일(현지시간)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마친 후 부인 로라 부시(왼쪽 끝), 러닝메이트인 딕 체니 부통령 부부와 함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뉴욕=AP연합뉴스
공화 감세정책 영구화-민주 중산층 적극육성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우리는 미국 내에서 테러리스트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나라 밖 테러리스트들에게 공격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며 선제공격론을 재확인했다.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 뉴욕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더 안전한 세계, 더 희망적인 미국을 건설하기 위한 명확하고 긍정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자유와 미래의 안전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전제한 후 “지금은 확고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원칙 있는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은 미국 내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곳이 돼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할 것과 세제지원을 통한 투자촉진을 강조했다.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입력시간 : 2004-09-03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