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친환경 AV제품 600억 수출

이트로닉스 인켈 해외사업부는 오디오ㆍ비디오(AV) 전문업체인 일본 데논과 6,000만 달러(약 600억원) 상당의 친환경 AV 리시버, 디지털오디오방송(DAB) 튜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트로닉스는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총 40만대의 AV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친환경 AV 제품들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내년 7월부터 전기ㆍ전자제품에 사용을 제한하기로 한 납ㆍ카드뮴ㆍ수은ㆍ브롬계 난연제(PBB, PBDE) 등 6가지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또 EU가 오는 8월부터 시행하는 폐전기전자처리지침(WEEE)에 부응하도록 설계했다. 인켈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품목에 무선 LAN 기능을 탑재한 AV 리시버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 무선 스피커 시스템, 무선 홈시어터 제품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