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위기로 고전 중인 미국 신문사 총수들에게 인터넷 비즈니스를 강화해 국면 돌파를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언론업계는 금융 위기 이후 2개 주요 신문사가 문을 닫고 파산 언론사가 속출하는 등 경제 한파에 따른 영향을 심각하게 겪고 있다.
슈미츠 CEO는 7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문협회(NAA) 연례 총회에 참석해 "신문사들은 웹사이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온라인 광고 수익으로 활로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구글과 같은 인터넷 '공룡'들을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