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의 연구논문이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과학저널인 셀(Cell)지의 ‘특집논문(A Featured Article)’으로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서울대 안광석 교수팀은 지난 20일 ‘면역 시스템의 병든 세포 색출원리 규명’ 논문을 셀지 10월호에 발표했으며 당시 셀 측은 안 교수팀의 논문을 특집논문으로 선정, 이 사실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전 네이처 편집장이며 생명과학 분야의 석학인 니페 박사와 영국의 엘리어트 박사는 공동 집필한 해설기사에서 “안 교수팀의 논문은 기초면역학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을 뿐 아니라 응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성감염 바이러스 백신 설계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연구성과”라고 평가했다. 특집논문은 각 호에 게재된 논문들 중 가장 획기적인 발견을 이룬 한 편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