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담당관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대가로 서방측이 제시한 타협안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답변할 것을 이란에 요구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솔라나 담당관은 지난 6일 테헤란에서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을 대표해 이란측에 교역ㆍ안보ㆍ기술 등의 혜택을 주는 일괄 타협안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시한을 못박았다고 EU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EU의 또 다른 외교관은 “이란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 시한이 유동적”이라면서 “이란이 만일 시간을 좀 더 달라고 한다면 그렇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