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3·4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대투증권은 26일 JB금융지주가 2·4분기 연결기준 지배순이익은 162억원을 시현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정태 연구원은 "2분기는 캐피탈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올라올 수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준 셈"이라며 "캐피탈은 지난 1·4분기에는 17억원에 그쳤으나 5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은행도 대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전년동기비 10.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NIM 하락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3분기부터 순이익이 200억원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전북은행이 7월 1일을 기준으로 금융지주사로 전환했고 주가도 지주전환전 종가인 6,170원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지주사 전환으로 여러 가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광주은행 인수의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그룹자산이 15조원에 이르고 있고 순이익도 1,000억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컸기 때문에 도약의 기회가 될지 관심있게 지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