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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을 지상으로 달릴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이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험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 개통 목표인 도시철도 3호선의 모노레일 차량 제작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 하반기에 차량반입 및 시험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일본 히타치공장에서 제작한 3호선 차량 3량(1편성)을 국내 철도차량 전문 업체인 우진산전으로 옮겼다. 우진산전에서는 히타치사 기술을 바탕으로 나머지 81량을 만들고 있다. 설계과 품질, 성능 보증은 모두 히타치에서 책임진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당초 8월이었던 차량 반입 일정을 앞당겨 6월부터 대구 북구 동호동 차량기지에 반입할 방침이다. 차량이 반입되면 차량 자체의 성능 확인 및 타 분야와의 인터페이스 연계시험 등을 거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본선 주행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9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은 북구 동호동 차량기지에서수성구 범물동 범물기지까지 23.95㎞를 운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