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종합지원센터(KGPC)는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역사탐방 컴퓨터게임을 개발, 내년 9월 경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게임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내년 7월까지 2억원을 들여 개발하는 삼국역사탐방 게임은 삼국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개발되며, 온라인을 통해 여러명이 동시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게임의 형식은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하다. 게이머가 삼국중 한 나라의 통치자가 되어 정치, 외교, 무역, 전쟁 등의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삼국을 통일하는 게임. 이번 게임의 개발은 한국게임의 세계 진출을 위해 추진하는 밀레니엄 게임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KGPC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형식에 우리 고유문화를 소재로 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중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