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아산테크노밸리] 아산테크노밸리 개발 어떻게

산업기반 복합 자족도시로 2010년 완공


충남 아산시 둔포면 둔포리, 운용리, 석곡리, 염작리 일원 90만평이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탈바꿈되고 있다. 오는 2010년 6월이 되면 이곳 일대는 세계적 디스플레이 산업클러스터의 일부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한화ㆍ아산시ㆍ산업은행이 손 잡은 사업= 한화그룹과 아산시,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260억원, 80억원, 60억원을 출자해 자본금 4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 ㈜아산테크노밸리를 설립했고 아산테크노밸리를 개발하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당초 72만평 규모로 추진됐으나 최근 사업범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실시계획변경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1단계 사업(72만평)과 2단계 사업(18만평)을 함께 추진해 배후단지를 보강할 계획이다. ㈜아산테크노밸리는 1단계 사업지구에 대한 보상작업을 91%이상 마무리 짓고 있고 오는 11월 실시계획이 변경되면 곧바로 2단계 사업지구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기반 복합자족도시로 개발= 아산테크노밸리는 디스플레이 산업집적화단지로서의 역할과 함께 소비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기반형 복합자족도시로 개발된다. 생산기능에 치우친 기존 산업단지의 단점과 주거 및 소비기능에 치우치는 기존 택지지구중심의 신도시 개발의 단점을 모두 극복하는 신개념 미래혁신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아산테크노밸리는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 첨단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단계부터 친환경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단지내에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며 친환경 첨단산업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는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 문화도시로 개발된다. 입주자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중앙공원을 비롯해 단지 곳곳에 크고 작은 문화공간이 조성되고 산수유, 벚꽃거리 등 살아있는 아름다운 테마거리도 조성된다. 사업지구내에는 영화관과 각종 쇼핑시설 등 문화생활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풍부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갖춘 커뮤니케이션 도시로 태어난다. LCD 및 반도체 산업을 비롯, 전자, 정보 및 영상, 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집적화로 기업간 긴밀한 기술 및 인적교류의 기반이 조성된다. 최고의 기업환경에서 양질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다. ◇단지 확장 속도 낸다= ㈜아산테크노밸리는 지난 1월 사업착공이후 현재 배후지원단지 18만평을 사업지구로 추가지정하기 위해 아산테크노밸리 지정변경 신청을 해놓고 있다. 오는 5월 개발계획 변경승인이 날 경우 9월에 실시계획 변경승인신청을 해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받은 즉시 2단계 사업지구에 대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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