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좌), 김용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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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김용만 윤종신 등이 이미 방송 3사로부터 출연료를 따로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석 등은 최근 전 소속사인 스톰이엔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에 최종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스포츠한국 2010년 10월11일 단독 보도) 이들은 현재 출연 중인 방송 3사에는 이 사실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톰이엔에프의 한 관계자는 "3개월간 소속사로 입금된 출연료가 가압류돼 유재석의 경우 약 5억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그 때문에 추가 피해 방지 차원에서 출연료를 지급하는 방송사 측에 우선적으로 출연료 수령인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고 귀띔했다.
유재석 등은 이 같은 사실을 비밀에 부쳐왔다. 전 소속사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1차 내용증명을 보낸 후에도 전 소속사가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주길 기다리며 유예기간을 뒀다. 하지만 전 소속사의 미온적 태도에 대응해 출연료 수령인 변경에 이어 계약해지를 최종 통보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이미 지난 7월 <황금어장>을 외주제작하던 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과 계약을 해지했다. 출연료 가압류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 해당 연예인들도 전 소속사에 계약 해지 최종 통보를 했다는 사실을 방송사에 미리 알려와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