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인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개장 이후 첫 빅딜이 나왔다. 도르트문트 '킬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폴란드·사진)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 구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와의 5년 계약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와 올 6월 계약이 끝나는 레반도프스키는 7월 뮌헨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독일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주요 대회 3관왕)'을 달성한 뮌헨은 올 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 2위 레버쿠젠에 7점 앞선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으로 뮌헨의 독주는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시즌에도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4월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혼자 4골을 쓸어 담아 주가가 폭등했다. 지난 시즌 22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오른 그는 올 시즌도 11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양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