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특수인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유통업체들의 마케팅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신코아 노원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 응모를 받아 성탄절에 1㎝이상 눈이 쌓일 경우 콘도회원권과 스키세트를 경품으로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벌인다.
이 백화점 광명점은 20일부터 부부나 연인, 친구, 불우한 이웃 등에게 보낼 사연과 선물을 접수한 후 30명을 추첨해 24, 25일 가운데 원하는 날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배달원이 선물을 배달해주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성탄절 당일에는 각 층별로 각자 다른 분장을 한 6명의 산타클로스가 나눠준 과자선물을 모두 받아오는 어린이한테는 장난감이나 인형을 별도로 나눠주는 `산타를찾아라' 행사도 예정돼 있다.
LG백화점 구리점은 18일부터 23일까지 응모를 받은 후 추첨으로 1백명을 선정,산타복장을 한 배달원이 백화점에서 준비한 선물을 24, 25일에 집까지 배달해주며 24일에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옥상에서 인공눈을 뿌릴 계획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빨간색 쇼핑백을 새로 제작했으며 앙케이트를 통해 인기있는 상품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선물매장을 15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명동 유투존에서는 판매사원들이 모두 산타클로스 모자와 앞치마를 착용,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킴스클럽 서울점은 향기양초와 패션양초, 데코레이션 양초 등 다양한 종류의 양초를 파는 `크리스마스 촛불 대잔치' 행사를 성탄절까지 계속한다.
39쇼핑은 이달 7일부터 1주일 예정으로 매일 오후 5시부터 2시간동안 `크리스마스 선물대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의류, 잡화, 아동침구상품, 시계, 전자수첩 등을판매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