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관리동 일부를 벤처기업의 생산공간으로 꾸며 만든 이 영상관은 지상 3층, 연면적 1,670㎡ 규모로 가상현실(VR)과 공상과학(SF)영화 제작업체등 모두 8개 영상분야 벤처기업이 입주, 연구 개발에 나서게 된다.이 영상관에는 ㈜지씨텍(대표 이재성·李在成)도 입주할 예정이다. 지씨텍은 실제 낚시터에서 물고기를 낚는 것과 같은 손맛을 느낄 수있도록 설계된 「낚시게임」아케이드(오락실용) 게임기를 개발, 미국의 게임기유통업체인 I사와 6,6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는 벤처기업의 자금사정을 감안, 입주업체로부터 3.3㎡(1평)에 매월 1만5,000원의 임대료와 1만원의 관리비만 각각 받을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영상관이 벤처기업 육성은 물론 엑스포과학공원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