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9일 40년 만에 최악의 홍수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물을 정화하는 정수제 3,200박스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매월 급여일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운영하는 우리사랑기금에서 일부 출연하는 한편 은행 측이 같은 금액을 내는 매칭 방식으로 5,00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했다.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계속되는 식량난과 집중호우까지 겹친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사랑과 정성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긴급 구호 물품이 신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