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 정부대변인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륙) 관방장관은 20일 동경외환시장에서 엔화가 1백12엔대까지 폭등한 것과 관련해 과격한 상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견제했다.가지야마 장관은 『급격한 엔화 강세는 산업계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가지야마 장관은 엔화가 급격히 오르고 있는데 대해 『미·일 금융정책에 대한 차이가 배경』이라며 『일본의 금리가 곧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무역흑자가 엔화강세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경제동우회의 우시오 지로(우미치랑) 대표간사는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너무 빨리 올랐다면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엔화의 투기적 매입을 부추기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시사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