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기연(대표 이원구)은 위생 냉난방, 공조, 소화 등 기계 설비공사와 산업플랜트 및 환경사업 및 가스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회사다.
지난 91년 설립해 13년간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건설회사와 업무협력을 맺어 다수의 시공 경험을 갖고 있다. 건설분야의 경우 현대산업개발 등으로부터 우수 협력업체로 지정되었고, 대한설비건설협회로부터 부실공사 추방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자체 건설엔지니어링 기술개발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기술력도 차별화했다. 현재 특허등록 및 실용신안등록, ISO 9000및 ISO 1400등 다양한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한산기연은 현재 삼성물산, LG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KT등을 고객으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수주를 받고있다. 실제로 현재 기계설비 공사업의 경우 전국의 4,681개 업체 중 9위, 가스시설 공사업(1종)은 1,196곳 중 14위, 소방시설 공사업에서는 3,243곳 중 36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환경사업분야에서도 10여년간 구축한 설비 및 기계분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 신규 환경사업시장 확대를 꾀해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주관 대한민국녹색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인정 받는 것은 선계획, 후시공으로 철저한 확인점검을 거쳐 발주사가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를 하기 때문. 이를 위해 한산기연은 현장지원 제일주의를 추구하면서 매월 실시되는 현장 소장 회의를 통해 각 현장별 의견교환을 함으로써 현장을 중시하고 있다.
한산기연은 2001년 3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원, 11억원으로 수익성도 전년에 비해 각각 33.7%, 44.9% 늘어났다. 회사측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