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수능만점 배출 가평고 격려 방문


김문수(사진) 경기지사는 24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고교를 찾아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수능 세 과목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이용재(19)군을 포함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하고 기숙사를 방문해 합격 축하파티에 참석한 뒤 급식소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도 했다. 합격축하 파티는 이군과 기숙사에서 함께 공부한 선후배들이 대입 합격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것. 김 지사의 방문은 가평고 학생들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2007년 스승의 날 이 학교에서 강의한 인연이 있고 기숙사 건립 등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고 경기도 제2청은 설명했다. 이용재 군은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능 3개 영역의 문항을 다 맞혀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 68명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시모집으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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